![]()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발표하자 광주 서구 한 상가에서 방송을 지켜보는 시민들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엄선포로 내수경기가 더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충남 공주시에서 '다시 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상권'을 주제로 임기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를 열어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4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간밤 비상계엄 선포·해제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나라가 80년대 군사정권으로 실제로 후퇴했다 현실이 되니 무섭다", "나라가 미쳐 돌아가는구나", "21세기에 비상계엄을 맞을 줄이야" 등 지금의 비현실적 상황에 대한 개탄이 이어졌다.
또 "국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 아니냐", ""환율부터 바로 반응을 보였다", "죽어가는 자영업자 그냥 묫자리로 미는구나", "민생을 위해 용와대(대통령실)는 뭐하는 곳인가", "자영업자 박살냈네요" 등 내수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한 소상공인은 "계엄이 선포되면 누가 밖에 술 마시러 다니겠냐 비록 계엄이 실패했지만 자영업자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 같다"며 "자영업자는 죽었다고 봐야한다. 내수경기 역시 폭삭 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가 됐지만 연말에 예정됐던 각 중앙부처 행사 등등도 줄줄이 취소된 상황이다. 주변 상인들 역시 이로인한 금전적 피해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 '이혼' 황정음, 전남친 김용준 언급 "우결? 열렬해서 후회 없다"
☞ 박소현과 선본 치과의사, 15년 전 장윤정에 상처받은 사연 '깜짝'
☞ 정준하, 경매 넘어간 '36억 집' 지켰다…"1억 손해봐도 돈 못줘"
☞ "정우성 평판 좋아, 무리 없이 활동할 듯"…청룡 '함성' 터진 이유 있었다
☞ 주병진, 세 번째 맞선녀 정체에 충격 "전남편 외도·20대 자녀 둘"
☞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후폭풍…참모에 이어 내각도 총사퇴
☞ "이번엔 증거 남기자" 탱크 몸으로 막고 계속 촬영…국회 지킨 시민들
☞ [속보]한덕수 총리 "모든 과정 책임 통감...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 것"
☞ "부대 복귀 연락 와" 비상계엄 군인들 당황…'곰신 카페' 술렁
☞ "계엄 놀랐지만" 돈 빼러 온 고객 없었다…가슴 쓸어내린 은행들
☞ [속보]이재명 "상황 정비되면 또 다시 계엄 시도할 거라 생각돼"
☞ [속보]총리·여당·대통령실, 오후2시 삼청동 공관에서 비공개 회동
☞ 경찰이 열어준 국회 문…"윤석열 체포하라" 시민 수백명 우르르[영상]
☞ [속보]한동훈 "내각 총사퇴·국방장관 해임 의견 모아져…대통령 탈당 요구는 의견 더 듣겠다"
☞ "미복귀 전공의 처단" 비상계엄 포고령에도…복지부, 대책 논의 없었다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