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항공모함이 13일(현지시간) 이집트 인근 해상에서 상선과 충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 함'이 이집트 포트 사이드 인근에서 작전 중 '베식타스-M 호'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베식타스-M호는 파나마 국적의 상전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번 충돌로 해리 트루먼 함에서 침수나 부상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며 "추진 시설도 영향을 받지 않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리 트루먼 함은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길이는 333m에 달하며 F-18 슈퍼호넷 전투기를 90대 수용할 수 있고, 500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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