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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아내 두 달간 차량 트렁크에 넣어놓은 남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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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한 아내 두 달간 차량 트렁크에 넣어놓은 남편 체포

수원중부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중부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아내를 살해한 뒤 두 달동안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넣어둔 40대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40대)를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쯤 수원시 내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B씨(40대)를 둔기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A씨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은 뒤 수원시 한 주차장에 은닉했다.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는 등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했다.

이어 B씨가 남편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9일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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