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지하터널 붕괴' 실종자 1명 극적 생환...사고 발생 13시간 만
백민경 기자 2025. 4. 12. 06:34
경기도 광명 지하터널 공사장이 무너지면서 사고 현장에 고립됐던 실종자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사고 발생 13시간 만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오늘(12일) 오전 4시 31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30m 지점에서 20대 굴착기 기사 A씨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가 총 19명 있었지만, 17명은 대피했고 2명이 실종되면서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전날 오후 3시 13분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고립된 A씨는 떨어진 위치에서 전화 통화로 자신의 위치를 알렸습니다.
당국은 오후 10시 16분쯤 지하 30m 지점 비스듬하게 기울어 떨어진 컨테이너 틈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당시 상·하반신이 구조물 잔해에 깔린 상태였고, 현장 특성상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하면서 구조가 지체됐습니다.
당국은 A씨의 하반신 쪽을 뒤덮은 철근 등 구조물을 일일이 제거한 후 6시간가량 지난 오늘 오전 4시 31분 구조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50대 B씨는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적하는 등 여러 기법을 동원했지만 B씨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 구조자가 발견된 곳 중심으로 수색반경을 넓혀가며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터널 내부 버팀 기둥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은 오늘(12일) 오전 4시 31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30m 지점에서 20대 굴착기 기사 A씨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가 총 19명 있었지만, 17명은 대피했고 2명이 실종되면서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전날 오후 3시 13분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고립된 A씨는 떨어진 위치에서 전화 통화로 자신의 위치를 알렸습니다.
당국은 오후 10시 16분쯤 지하 30m 지점 비스듬하게 기울어 떨어진 컨테이너 틈에서 A씨를 발견했지만, 당시 상·하반신이 구조물 잔해에 깔린 상태였고, 현장 특성상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하면서 구조가 지체됐습니다.
당국은 A씨의 하반신 쪽을 뒤덮은 철근 등 구조물을 일일이 제거한 후 6시간가량 지난 오늘 오전 4시 31분 구조했습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50대 B씨는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칫값을 추적하는 등 여러 기법을 동원했지만 B씨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현 구조자가 발견된 곳 중심으로 수색반경을 넓혀가며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터널 내부 버팀 기둥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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