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최태원, SKC 글라스 기판 손에 들더니… "방금 팔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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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9. 오전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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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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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전시관 방문…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도 회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을 찾았다. / 사진=이한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5'를 참관했다.

최 회장은 8일(현지시간) 오전 11시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SK그룹 전시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SK그룹은 이번 전시회에 SK하이닉스·SK텔레콤·SKC·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AI 사업 비전의 구체화'라는 취지 아래 이번 SK 전시관은 ▲AI DC(데이터센터)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실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졌다.

안내를 받아 전시관을 살피던 최 회장은 부스 내 전시된 SKC 글라스 기판 모형을 집어들면서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다. 전시관을 찾기 전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글라스 기판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을 찾았다. / 사진=이한듬 기자
SKC의 글라스 기판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의 속도를 끌어올릴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고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터) 등 다양한 소자를 내부에 넣어 표면에 대용량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이를 통해 기존 기판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빨라지고, 전력소비와 패키지 두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 든다. AI 데이터센터에 글라스 기판을 적용하면 센터의 면적과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전시관을 살핀 후 곧바로 삼성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인 한종희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다양한 홈AI 기술을 둘러봤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젠슨 황 엔비디와 최고경영자(CEO)와도 미팅을 가졌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 피지컬 AI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국은 제조업이 세고 노하우가 많아 젠슨 황이 최근 발표한 '코스모스' 플랫폼을 앞으로 같이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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