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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물류창고 공사현장 5명 추락..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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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사고는 오후 1시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공사 중인 건물의 4층 바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바닥면 약 50㎡가 무너지면서 노동자 5명이 3층으로 함께 추락했는데요.
추락한 노동자 가운데 남성 노동자 두 명이 숨졌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였지만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부상자인 50대 남성 노동자 두 명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노동자 세 명이 더 있었지만 이들은 스스로 대피해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수원 아주대병원과 오산 한국병원, 평택 성모병원, 천안 단국대 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된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으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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