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내 최대 규모 지진 발생.. 충북 괴산군 지역 지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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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오늘 아침 3.5와 4.1 규모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지진이 발생한 시간이 몇 시인가요?
[기자]
오늘 아침 8시 27분쯤입니다.
충청북도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3.5 규모의 지진이 먼저 발생한 뒤, 바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4.1 규모의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앞서 기상청은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진 진앙은 괴산군과 충주시 경계 지역으로, 땅 밑 12㎞ 지점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충북 지역의 최대 진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5로 기록됐습니다.
또, 서울과 경남 등의 지역에서도 조용한 상태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진도 2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지진의 여파가 감지된 셈입니다.
소방청은 지진 관련해서 충북과 경기,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두 65건의 신고를 접수 받았습니다.
그러나 인명 피해와 관련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가장 큰 피해는 떨어지는 물건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 단단한 탁자 아래로 대피하거나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또, 폭발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기와 가스를 신속히 차단해야 합니다.
대피를 하는 경우, 엘리베이터 줄이 끊어지거나 멈출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계단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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