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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방산.. 11월은 한화 ‘도약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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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이번달 민간 우주산업과 방산 강자로 거듭나기 위한 주요 관문에 들어섭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누리호 기술이전에 대한 협상을 이번달 진행하고 별 다른 문제가 없으면 체계종합 기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스페이스X’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한국판 록히드마틴이 되는 길목에도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는데 한화의 방산 부문 인수도 앞두고 있습니다.
잠수함 건조 역량을 갖춘 대우조선해양 합병을 위해 실사도 진행중입니다. 한화에어로는 대우조선 인수로 지상과 우주, 해양을 아우른 ‘육해공 통합 방산 체계’를 갖추고 유지·보수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대우조선 노조가 고용 승계와 회사 분할 금지 등을 내걸고 당사자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화가 응하지 않을 경우 매각 반대 투쟁에 나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업계에서는 한화가 실사를 마치고 법적 지위를 확정하기 전까지 입장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이범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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