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수술은 성공적.. '월드컵 출전은 미정'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는 예정됐던 눈 주위 골절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월드컵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현지에선, 그래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정을 하루 앞당겨 눈 주위 골절상 수술을 받은 손흥민.

다행히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수술이 원한대로 잘 진행됐다'며 '월드컵에 나갈 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3차례의 소속팀 경기엔 나설 수 없지만 월드컵에선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과 콘테 감독은 출전 여부를 언급하기엔 이르다고 말을 아꼈고,

[콘테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월드컵 출전 전망을 이야기하는 건 좀 이르죠?> 네, 그렇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은 손흥민의 빠른 회복을 믿는다면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나상호 / 축구대표팀]

"흥민이형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흥민이형이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또 빨리 완쾌해 그라운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고 믿고 있기때문에··"

소집훈련 9일차의 대표팀은 내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 뒤 다음 주부터 다시 월드컵 준비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