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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거결과 불확실성 속 하락.. 나스닥 2.4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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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 신영증권


신영 증권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1.9% 떨어졌고, S&P500 지수 2%, 나스닥 지수 역시 2.4% 급락했습니다.

중간선거 이후의 정치적 불확실성과 가상화폐 시장의 급락이 주식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는데요.

중간선거 결과,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지만, '상원'은 민주당이 그대로 지배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공화당'의 정책이 꼭 주식시장에 친화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만, 민주당의 '증세'와 '재정지출 확대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의회의 견제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장 참여자들은 악재로 해석했습니다.

한편 5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주요 가상화폐 가격의 급락도 주식시장의 기술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 넘게 급락한 1만 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7.1% 급락했고, 애플은 3.3%, 아마존닷컴 4.2%, 엔비디아가 5.6%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에 모이고 있습니다. CPI 결과에 따라서, 다음 달 금리 인상의 폭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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