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15명'.. 다급하게 "한동훈 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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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에서 "12월 3일 밤 10시 30분에서 40분 사이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텔레그램 전화를 걸어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였습니다.
이 통화에서 여 전 사령관이 조 청장에게 정치인이 포함된 15명의 명단을 불러주며 '이들을 체포할 건데 위치 파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여인형/전 국군방첩사령관 (지난 4일)]
"특정 명단에 대해서 저희들이 위치를 알 방법이 없으니 위치 파악을 좀 요청합니다."
조 청장은 명단을 적은 메모를 버려서 전부 기억은 못 하지만, 이재명 박찬대 정청래 우원식 김명수 권순일 김동현의 이름은 기억난다고 했습니다.
여 전 사령관과의 첫 통화 당시까지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 전 사령관은 이후 조 청장에게 다시 텔레그램 전화를 걸어 급한 목소리로 "한동훈 추가입니다"라고 말했다고 조 청장은 진술했습니다.
조 청장은 2차 통화 시점은 텔레그램 방이 사라져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전 대표가 계엄에 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밤 10시 50분 직후로 추정했습니다.
[한동훈/당시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2월 3일)]
"위법한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입니다.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1차 명단에 있지도 않았던 한 전 대표는 그날 밤 자정 이후 방첩사가 대상을 이재명, 한동훈, 우원식 3명으로 좁힐 때도 그대로 있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603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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