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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없애도 목사가 감독"?.. 여당 의원들도 헌재 원색적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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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극우 성향의 개신교 신자들이 대거 집결한 서울 광화문 집회.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동창 카페에 올라온 음란물에 댓글을 달았다는 게 조작으로 판명됐는데도, 원색적인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이계성/대한민국 수호 천주교 평신도모임 대표]

"음란물 황제랍니다, 음란물 황제. 문형배가. 이런 X이 재판관이어야 되겠습니까? 헌법재판관이란 X이 음란물 황제에요."


신문윤리위 제재까지 받은, 황당무계한 허위정보도 사실인 양 유포됐습니다.


[조영호/군인공제회 전 이사장]

"'스카이데일리'에 의해서 중국 간첩단의 미국 압송이 팩트로 확인되었고…"


전광훈 씨는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고, 중앙선관위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대안을 곁들였습니다.


[전광훈 씨]

"중앙선관위 없으면 그럼 선거를 어떻게 하냐고요? 필요 없어요. 각 지역별로 목사님들과 스님들이 감독하면 돼요."


울산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이 대거 합류했습니다.


울산 지역구의 김기현 의원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큰절을 올린 뒤 윤석열을 지키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그만두고 쫓겨나도 좋다, 그러나 나라는 살려야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 빨리 복귀시켜야 되겠죠? 여러분!"


윤상현·김민전·이인선·나경원 의원도 잇따라 마이크를 잡고 앞다퉈 헌법재판소를 맹비난했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헌법재판소가 한마디로 인민재판소가 돼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헌법재판소는 어떻습니까, 좌파 사법 카르텔의 정수 중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696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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