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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미리 알았나.. 계엄 선포 하루 전 군병원 환자 '전시 분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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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내부에서 계엄을 미리 준비한 듯한 정황도 여럿 포착됐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어제(4일) 군 병원에서는 환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또 계엄 하면 언론 검열을 담당하게 될 계엄사령부 보도처장을 서울로 미리 이동시킨 것도 확인됐습니다.


김민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계엄 선포 하루 전인 지난 2일 수도권 소재 일부 군 병원에선 환자 전시 분류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쟁 발발로 환자 수가 폭증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 겁니다.


평시가 아닌 전시 기준에 따라 부상 정도와 생존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즉각 수술에 들어가야 하는 환자와 치료를 잠시 미룰 환자 등을 선별하는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군 병원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시점에 전시분류작업을 실시하라고 전파가 내려와 의구심을 갖는 인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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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군, 미리 알았나…계엄 선포 하루 전 군병원 환자 '전시 분류' 실시 |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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