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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다시 총파업.. '멈춰선 물류' 놓고 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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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화물의 집결지인 의왕 컨테이너 기지.
하루 2천5백대가 드나들던 화물차 대신, 운전대를 놓은 화물 노동자들이 집결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신항, 전남 광양항 등 전국 16개 물류 거점에서 화물차가 멈춰섰습니다.
[이봉주 / 화물연대 위원장]
"16시간을 꼬박 일해서 겨우 겨우 생활비를 가져가는 화물 노동자들은 더 이상 죽음과 고통을 연료 삼아 화물차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물류 운송은 당장 타격을 받았습니다.
전국 주요항만의 화물 반출입량이 절반 넘게 감소했고, 시멘트와 철강, 정유, 조선업계 등 산업계 전반에서 운송 차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는 엄단 하겠다면서, 우선 비상수송대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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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인 안전운임제는 지금은 전체 화물차의 6% 정도만 적용됩니다.
과적이나 과속을 하지 않도록 최저운임을 보장한 이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다른 화물과 차량까지 대상을 확대하라는 것이 화물연대의 요구입니다.
하지만 정부 입장은 완강합니다.
컨테이너와 시멘트 말고 더 이상 품목을 확대하는 건 어렵다면서, 올해 말로 끝나는 안전운임제를 3년 더 연장해주겠다는 방안만 제시했습니다.
지난 6월, 8일 만에 파업을 풀었던 협상에 대해서도 화물연대와는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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