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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고령 담긴 봉투엔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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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공의 처단' 등 위헌적 내용이 담긴 계엄 포고령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작성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탄핵심판 4차 변론 (지난 1월 23일) : '전공의 이걸 제가 왜 집어넣었냐' 웃으면서 얘기를 하니 '어떤 계고한다는 측면에서 그냥 뒀습니다' 해서 저도 웃으면서 그냥 놔뒀는데 그 상황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23일 / 탄핵심판 4차 변론) : 예, 기억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하지만 검찰은 계엄 포고령이 담긴 노란색 봉투에 '대통령실'이 적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김철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이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장관의 부관인 김모 소령이 포고령이 담긴 노란색 봉투에 '대통령실'이라고 기재돼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 노란색 봉투를 들고 있다가 계엄사령관을 맡게 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건넸습니다.


[박안수/육군참모총장 (2024년 12월 5일 / 국회 국방위) : 포고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것을 건의는 드렸는데 당연히 법적으로 검토되었다는 말씀에 저희들은 충분히 인식하였고…]


김 보좌관은 김 전 장관이 실제 포고령을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이 컴퓨터 작업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내 생각에 김 전 장관은 컴퓨터 화면보호기 비밀번호도 모를 것 같다"고 진술한 겁니다.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지난 1월 23일 / 탄핵심판 4차 변론) : {워드 프로그램 뭐 쓰셨어요?} LG 건데… {그 프로그램 이름이 뭔지는 모르세요?} 제가 그 프로그램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 후략 ..


[단독] 김용현이 썼다는 포고령 봉투엔…"'대통령실' 적혀있었다고 들어" | JT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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