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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대교' 대책은 갓길 드럼통? 오히려 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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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서 74미터 높이까지 솟아오른 인천대교의 '사장교' 구간.


붉은 드럼통들이 갓길에 한줄로 놓여 있습니다.


올해만 17건의 투신사고가 발생하자 인천대교 운영사 측이 내놓은 대책입니다.


갓길에 주차한 뒤 바다로 뛰어들지 못하도록 아예 갓길을 차단하겠다는 겁니다.


이곳 난간은 이렇게 제 가슴께까지 오는데요.


운영사는 추가 난간이나 보호망을 설치하는 대신, 이렇게 난간 옆에 드럼통을 일렬로 세워 놓았습니다.


전체 21km 가운데 3.7km 구간 양방향에 전부 1천5백 개의 드럼통을 세웠고, 운영사 비용 4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안전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긴 다리 위에서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갓길을 이렇게 막아버리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실제로 인천대교 위에선 차량에 화재가 나거나 갑작스런 고장 등으로 갓길에 차를 세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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