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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하대'에 대꾸했다며.. 편의점 직원 무차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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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편의점.
주황색 사우나 복에 외투만 걸친 중년 남성이 들어옵니다.
음료수 값을 치르는가 싶더니 직원에게 종이컵을 내던집니다.
위협을 느낀 직원이 계산대 안으로 피했지만 남성은 음료수 병을 추가로 가져와 계산하고 전부 바닥에 던져 깨뜨립니다.
직원에게 반말을 하다가 핀잔을 듣자 화풀이성 폭력을 시작한 겁니다.
[피해 직원]
"반말을 처음부터 계속 하셨고, 약간 시비를 거는 듯하게… 참다가 저도 반말로 응대를 했죠. (그랬더니) '어린 놈의 XX가', '머리에 피도 안 말랐다'…"
급기야 남성은 직원의 얼굴을 때리며 계산대 안으로 들어왔고, 주먹과 손바닥으로 머리와 안면을 계속 가격했습니다.
맞던 직원이 손으로 머리를 감싸자 머리채를 잡은 채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CCTV에 포착된 폭행만 17차례, 전치 3주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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