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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4% 감소.. 무역수지 8개월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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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우리 수출은 519억 1천만 달러, 1년 전보다 무려 14%나 빠졌습니다.
10월에 5.7%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든 겁니다.
산업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그리고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실적이 30%나 줄었습니다.
석유화학 수출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약화로 27%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자동차가 31% 증가하며 11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체 감소세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면 수입은 더 늘어났습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와 가스 석탄의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나 급증한 영향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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