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16강 좌절, 기뻐하던 27살.. 이란 군경이 쏜 총에 사망

현재 시간 지난달 29일이란 대표팀이 앙숙 미국에 대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이에 환호하던이란 남성이이란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bbc와 가디언 등 영국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인권 활동가들은 27살의 남성 메흐란 사막이 미국과의 경기 직후이란 북부도시 반다르 안잘리에서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이란의 패배를 축하하다 총에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인권단체 이란 휴먼 라이츠는 이란 대표팀이 미국의 진 뒤 보안군이 매흐란 사막을 직접 겨냥해 머리를 쐈다고 가디언에 밝혔습니다.

공교롭게도 숨진 사막은 미국전에서 경기를 뛴 이란 미드필더 에자톨라히의 지인이라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에자톨라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숨진 사막과 어린 시절 유소년 축구팀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를 잃었다는 지난 밤에 비통한 소식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