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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모사드 돌려가며 사칭.. 돈, 일자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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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4일 저녁, 중국대사관에 뛰어들려다 체포된 남성.


'중국인 간첩단' 가짜뉴스의 취재원임을 자인하고 나선 안병희 씨로, 중국 공안이 한국 경찰에 대거 배치돼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었습니다.


[안병희 씨(지난 14일)]

"말도 좀 어눌한 것 같아. 한국 분 아닌 것 같아. 나 얘 패도 되죠, XX(중국인 비하 표현)니까."


불구속으로 풀려난 뒤엔 곧장 광주 탄핵 반대 집회로 향했습니다.


[안정권 유튜버 - 안병희 씨 (지난 15일)]

"자, 전역증. <진짜야, 진짜. 진짜 미군, 유에스아미. 진짜. 와, 존경해.>"


미군 출신 정보요원, 안 씨가 내세운 대표 경력입니다.


[안병희 씨/'캡틴 코리아' - 스카이데일리 기자]

"바이든 쪽에서 일한 그런 경력이 있어서 (미국 정부에) 희망퇴직 신청했어요. 자격증 날아간 게 DIA(미 국방정보국) 쪽 날아갔고, CIA(미 중앙정보국) 날아갔고,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만 지금 남았거든요."


휴민트, 즉 비밀요원들과 소통 중이라고도 했는데, 그 방법이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병희 씨/'캡틴 코리아' - 스카이데일리 기자]

"<소스가 없나요 혹시?> '미정갤'에 많이 올라오잖아요. <어디요?> '미국 정치 갤러리', '디시(디시인사이드)'에. '일베'에서 퇴출당해서 지금 거기서 활동하는데 제 휴민트(비밀요원)들이 거기다 인텔(정보) 올리고 있어요. 제가 확인하면 글 지우고 이런 식으로 해서 소통하고 있어요."


'중국 간첩단' 보도 직후 이뤄진 통화.


안 씨는 후속 제보를 독촉하는 기자에게 돌연 금전을 요구합니다.


[안병희 씨/'캡틴 코리아' - 스카이데일리 기자]

"<처절하게 고민하셔야 돼요. 주무실 시간이 어딨어요.> 돈 줘요, 돈을 줘야지. <장담은 못하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내 데뷔 기사가 이렇게 확 떠서 완전 평정을 해버렸잖아."


그러더니, 아예 취업시켜달라고 조릅니다.


[안병희 씨/'캡틴 코리아' - 스카이데일리 기자]

"제가 풀타임 잡(정식 직업)을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단 말이에요, 지금. 제가 기자 같은 걸로 취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기자 아니면 뭐 다른 것이더라도 일단은 이제 저 붙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그쪽에서?"


안 씨는 지난 2018년 전국지방선거 당시, 친박근혜 극우 정당인 대한애국당 후보로 서울 강남구의원에 도전했다 떨어졌습니다.


재작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안중근 의사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직계가 아니라고 말을 바꿨고, 자신의 신원과 관련해선 '미군 사칭'임을 인정하면서 몰입 연기하는 군복 코스프레라고 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837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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