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구제역' 법정구속.. 사이버 렉카, 줄줄이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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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구독자가 1천1백만 명이 넘는 유튜버 '쯔양'은 지난해 유튜버 '구제역'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유튜버 '구제역'(지난해 7월)]
"오늘 제가 이제 처음으로 공론화시킨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입니다."
'구제역'에게 '쯔양'의 사생활 정보를 넘긴 사람은 '쯔양'을 폭행하고 착취했던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습니다.
[최 변호사(지난 2023년 2월, 음성변조)]
"제가 정보만 드리는 거죠. 뭐, 판단은 이제 '구제역'님이 하면 되는 거니까‥"
'구제역'은 "돈을 주면 공론화하지 않겠다"며 '쯔양'에게 5천 5백만원을 받아 챙겼고, 아는 사람의 식당을 홍보해달라거나 혐오를 조장하는 영상을 올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유튜버 '주작 감별사'와 '카라큘라'·'크로커다일'도 가세했습니다.
자신들을 '온라인 견인차 공제회'로 칭하며 '쯔양'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았고, 돈을 뜯어낸 이후의 대처 방안까지 논의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이 가운데 우선 '구제역' 이준희 씨에게 공갈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이 씨를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갈취한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았다"며 "법정에서도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공개되자 오히려 '쯔양'을 도운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려 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유튜버 '구제역'(지난해 7월)]
"저는 '쯔양'님에게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먼저 저에게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용역을 부탁한 것은 '쯔양'님 측이었고‥"
협박에 가담한 '주작 감별사'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돈을 받아내라'고 조언하고 방조한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에게도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카카오톡 대화 방에서 "종종 남의 사생활을 빌미로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자는 취지에 대해 얘기해 왔다"며, 악성 콘텐츠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활동을 직격했습니다.
'쯔양'에게 자문료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최 변호사에게도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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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880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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