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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이사장 "윤석열 등 부끄러워, 교명 교체 청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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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들(충암파)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이 학교 이사장이 이들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충암고 8기 졸업생이다. 계엄령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경찰을 관할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계엄령이 지속됐을 경우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을 여인형 중장, 대북 특수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의 박종선 소장 등이 충암고 출신이다.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과 김용현 등이) 국격 실추에 학교 실추까지(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충암 학생들이 무슨 맘고생인지.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라며 "교명을 바꿔 달라는 청원까지 (나왔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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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이사장 "윤석열 등 부끄러워, 교명 교체 청원까지"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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