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50억이 입금됐습니다 전액 기부합니다" 이승기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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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정산금 분쟁을 빚었던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오늘 미지급 정상금 등 42억원 가량을 이승기에게 추가 지급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승기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받은 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공개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이승기씨는 "그동안 안녕하지는 못했다며 오늘 아침 약 50억원 정도 금액이 자신의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해 나선 건 밀린 돈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사명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들어온 50억원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법정에서 계속 다툴 것 같다며 대중들께 피로감을 들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미정상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사회에 돌려 드릴 예정"이라며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제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있는지도 몰랐던 음원수익 10대 20대 30대 땀이 들어있는 50억원은 자신에게 너무 크고 소중한 돈이지만 자신보다 어려운 문제를 위해 쓰일 수 있다면 그 행복과 가치는 단순히 50억 이상일 거라"고 적었습니다.
이승기씨는 이번 사태를 겪으며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줘 감사하고 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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