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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한 채 이틀이면 뚝딱.. 불황 속 신기술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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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에 맞게 나무가 재단되고, 못도 기계가 알아서 제자리에 박습니다.

100% 나무로 된 직사각형 집들이 오차 하나 없이 순식간에 만들어집니다.

완성된 집들은 바로 비닐 포장돼, 집주인에게 배달됩니다.

자동차 공장에서 차를 찍어내듯 공장에서 집을 만드는 이른바 모듈러 공법입니다.


주문부터 배달, 조립까지 짧게는 이틀, 길어야 사흘이고 한 달에 300채까지 제작 가능합니다.

조립 후엔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연결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면 완성인 겁니다.


실제 이렇게 만든 집에 가봤습니다.

볕이 잘 드는 넓은 거실, 맞은 편에는 2층으로 연결되는 멋스러운 계단도 눈에 들어옵니다.

비용은 3.3제곱미터 당 700만 원 선으로 두 달 뒤 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준영/GS건설 팀장]

"단독주택 같은 경우에는 기존 입주민과의 어떤 공사 기간에 민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런 문제가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목조 외에도 철골,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도 속속 등장해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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