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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객 절반이 '확진'.. '발칵' 뒤집힌 밀라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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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들을 검사한 결과 2명 중 한 명 꼴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발 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첫 항공편 92명 중 35명이 두 번째 항공편은 120명 중 62명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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