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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은 사라졌는데.. "계엄 못 막아 송구" 사과한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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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


국방장관 자리가 비었습니다.


회의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면직을 재가하면서 김용현 전 장관이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답변에 나선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다고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참담합니다. 매우 슬프고 괴롭습니다. 책임을 통감하고 추후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더 책임이 큰 국무위원들은 험난한 정의의 길을 간다고 기존 입장을 반복하거나,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막을 수 없다고 책임을 회피했고, 일부는 아예 침묵하고 있습니다.


김 차관은 앞서 야당이 계엄 가능성을 제기했을 때 '고도의 정치적 선동'이라고 반박했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국회를 '범죄자 소굴'이라고 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김선호/국방부 차관]

"군 병력이 동원된 것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반대를 해 왔고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 의견을 냈습니다. "


김 차관은 12.12 군사 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있던 때, 육군 대위로 근무했다면서 "군의 정치 개입은 올바르지 않다고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계엄 참여 군 장성들에 대한 경찰의 '내란죄'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370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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