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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동호회 채팅.. 초대 응했다 "지금은 기가 막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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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주부 김모 씨는 두 달 전 복권 번호 예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는 SNS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서비스를 한 차례 이용하자 곧 복권 동호회라며 한 채팅방에 초대됐습니다.
그런데 복권뿐 아니라 홀짝 사다리타기 게임물에 수천만원을 벌었다는 글이 기다렸다는 듯이 올라왔고 가족의 치료비 때문에 빚을지고 있던 김씨도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곧바로 5배 더 벌 수 있게 족집게 과외를 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몇 회차에 어디에 걸어라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1500만원의 판돈을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 만에 1500만원을 잃었고 2주 만에 3천만원의 빚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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