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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음주사고.. 5.18 건물에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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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로비에 검은색 차량이 부서진 채 멈춰 서 있고 주변에는 칸막이며 책상, 의자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검은색 차는 건물현관 출입 유리문 두 개를 뚫고 건물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밖에 있던 대형 화분을 몰고 이곳 복도까지 돌진한 차량은 보시는 것처럼 벽과 문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새벽 4시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정문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변형섭/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저도 그런 장면을 처음 봤죠. 무슨 폭격이나 당한 듯한 그런 정말 장면을 보고 저도 아찔했습니다."
40대 운전자는 주차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말했지만 조사 결과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습니다.
터널 안으로 구급차가 빠르게 달려갑니다.
2차선에 자동차 3대가 부서져 있습니다.
만취한 20대 운전자의 중형차가 앞선 경차와 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
피해 운전자 2명은 다행히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오후까지 전국에 3백 명이 넘는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거리로 나섰다가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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