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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소에 불.. 쿠팡 '야간 첫 출근' 5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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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설비 윗 쪽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소방차에선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화재는 2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바다 건너편 서산 지역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보자 (충남 서산서 목격)]

"갑자기 '쿵' 소리가 나서, 진짜 미사일 떨어진 줄 알았어요. 계속 울림이 있는 거예요."


발화 지점 주변의 직원 12명은 즉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한국서부발전 측은 "불이 난 설비는 발전에 필요한 주력 설비가 아니어서 전력공급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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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쿠팡 물류시설.

야간근무자로 오늘 처음 출근했던 50대 후반 남성이 오늘 새벽 5시쯤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새벽 1시쯤 출근해 3시간 가량 택배 물품을 분류하다가 몸이 좋지 않다며 조퇴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몸이 안 좋다고 휴게실에 쉬시다가 안 계시니까, (동료가) 화장실에 가보니까 쓰러져 계신 걸로 신고를 한 거예요."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으며,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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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가 보름째 발령 중인 부산에선 열흘 만에 같은 곳에서 다시 산불이 났습니다.

오늘 오전 4시 반쯤 부산 강서구 봉화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0.5헥타르를 태우고 7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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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린 도로에 갈색 말 두 마리와 조랑말 1마리가 도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오늘 저녁 경기도 평택의 한 도로에 말 여러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포획에 나선 경찰은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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