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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불 난 테슬라 차량, 창문 깨부수고 도움을 준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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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은 테슬라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세종시 소정면 1번 국도를 달리던 테슬라 승용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빠른 속도로 차가 불에 타면서 운전자가 위험에 처한 상황.
이를 목격한 뒤 곧장 화제 진압에 나섰다는 한 시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불난 테슬라에서 사람 살리고 왔는데요"란 제목의 글을 올려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시민은 "불이 붙었길래 112, 119의 신고를 넣고 차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꺼주러 갔다"면서 "차 안에 사람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고 아저씨 4명이서 창문을 깨부수고 뒷좌석 문 재껴 뒤로 나오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황해 안전벨트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이었다면서 운전자를 겨우 꺼내고 나니 드라마처럼 차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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