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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경상수지 3개월 만에 다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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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가 지난해 8월 이후 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작년 11월 경상수지는 6억 2천만 달러 적자입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15억 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화공품 등의 수출이 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 원자재, 곡물 등의 수입이 증가해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서비스수지 역시 3억4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가 같은 기간 70% 가까이 떨어지면서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고, 코로나 19 관련 방역 완화로 여행수지 적자가 1년 사이 5억 달러에서 7억 8천만 달러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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