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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40여 대가 연쇄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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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도로입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휘청이더니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잠시 뒤, 뒤따르던 차량이 사고 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도로 위는 차량 수십 대가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11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 방향 축석령터널 인근에서 47대의 차들이 연쇄 추돌했습니다.
[최명환]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돌았는데 앞에 이미 사고가 나 있던 상황이고 저도 가드레일 들이받고 섰는데 지금 밀린 차들한테 지금 2차로 충격을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경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0명은 사고 현장에서 버스로 귀가 조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얼어붙은 빙판길에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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