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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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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가 북미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주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관련 작품이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건 '기생충'과 '미나리', '오징어 게임'에 이어 4번째로 4년 연속입니다.
'파친코'의 주연 배우 김민하는 "영광이고 또 영광"이라며 깊은 감사와 영광을 자신이 맡았던 배역인 선자, 세상의 모든 선자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재일 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제국주의 식민지의 아픔과 이민 사회의 녹록지 않은 현실을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파친코에 밀려 수상은 실패했지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같은 부문 후보에 올라 경쟁했고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에 도전했지만, 상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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