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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무장관, 헬기 추락으로 사망.. 현재까지 사망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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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쯤, 5시간 전 즈음 발생했습니다.
전방으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헬기가 수도 키이우 인근 브로바리시에 있는 유치원에 추락했습니다.
이번 추락 사고로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예브헤니 에니 내무부 1차관 등 탑승자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내무부와 국가 비상 기구 소속의 고위 관료들로 알려졌고, 내무 장관의 사망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후 최고위급 관료의 사망입니다.
또 헬기가 유치원과 14층 높이의 아파트에 떨어지면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이 사망했습니다.
외신들은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조금 전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정정했습니다.
부상자는 2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헬기는 에어 버스 유로콥터 EC225 기종으로 알려졌으며 공무 수행을 위해 전방으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엄청난비극, 검은 아침"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또, 경찰과 관계 기관을 동원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헬기 추락 원인이 사고 인지 러시아의 공격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사고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없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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