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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해더미 속 동생 지키며 17시간 사투 벌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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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더미 아래 한 소녀와 동생이 누워 있습니다.
한 손으로 동생의 머리를 감싼 채 애처로운 눈빛으로 도움을 청하는 소녀.
몸을 움직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동생의 머리만큼은 꼭 보호하려는듯한 모습입니다.
키르키에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두 아이가 자네에 깔린 채 17시간 동안이나 사투를 벌인 겁니다.
이 영상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기자가 촬영해 공개했는데 다행히 두 명 모두 무사히 구조대 현재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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