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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가구 모집에 계약은 단 1명.. 잇단 분양참패에 울산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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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봉월로에 추진 중인 대규모 아파트 부지입니다.
한 대형 건설사가 지난해 말 1, 2차에 걸쳐 두 개 단지 602가구 분양에 나섰다가 중간에 포기한 현장입니다.
청약을 받은 결과 1, 2단지 모두 청약률이 0.2대1을 넘지 못한데다 실 계약에서는 단 한 명만 계약하는 등 분양 참패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막대한 금융 비용을 떠안은 채 매년 초 재분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처럼 착공 후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는 사업장이 울산에서만 20곳에 달하고 미분양 사업장은 40곳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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