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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된 테라 권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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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수십조 원의 피해를 입는 동안 창업자 권도형 대표가 수천억 원대의 비트코인을 빼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유럽에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로부터 사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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