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상가 옥상 가운데에서 새빨간 불길. 퇴근길 잠깐 들러 진압..

지난 13일(2/13) 오전 전북 전주시 사우나와 마트가 있는 대형상가 옥상 가운데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불길이 거센데다 주변엔 다른 시설물도 있어 불이 더 크게 번질 우려가 큰 상황.

그때 화면 왼쪽에 청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소화전 호스를 끌어옵니다.

그러더니 곧 한쪽 겨드랑이엔 호스를 끼고 다른 한 손으로는 능숙하게 호스 끝부분을 움켜쥐더니 안정적인 자세로 화재지점 가장자리부터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 남성의 발 빠른 대처로 부른 초기에 진압됐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바로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던 5년차 소방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