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전날 급락했던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2%, 0.1% 하락한 데 비해, 나스닥은 0.1% 상승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한 2월 FOMC 회의록이 발표됐지만, 충분히 예상됐던 내용이라 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7% 상승하면서 주가가 다시 200달러 선에 올라섰고, 사이버 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서 12.5% 급등했습니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3.2% 내린 73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