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고 분류

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 "성묘객 헐레벌떡 내려오길래 붙잡아"

작성자 정보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2504136d84924c50b987c82983061528_1742801547_6243.webp
 

화재 발생 30분 정도 지난 오전 11시 55분께 현장 근처에 도착한 A씨는 불이 난 곳에서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


A씨는 "헐레벌떡 내려오는 성묘객 무리와 마주쳤다. 어디 가느냐고 붙잡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머뭇거리면서 가려고 하길래 안 되겠다 싶어서 (성묘객 무리가 타고 온) 자동차 번호판 등을 사진으로 남기고, 도망가면 안 된다고 일러뒀다"며 "이후 경찰이 데리고 갔다"고 주장했다.


불이 난 곳에서는 라이터가 발견됐다.


경찰은 성묘객을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은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는 모습을 현장에서 본 이야기도 전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신월리 방향으로 삽시간에 옮겨붙었다. 헬기를 투입해야 한다고 군에 바로 알렸다"고 했다.


인근에서 양계장을 운영하는 안모(47)씨도 "정상에서 시작한 불이 양계장 방향으로 계속 번지며 내려오더니 코앞까지 번졌다"며 "소방관들과 함께 불을 꺼서 다행히 양계장은 무사하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불이 꺼지면 실화자로 추정되는 성묘객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후략 ..


의성 산불 최초 목격자 "성묘객 헐레벌떡 내려오길래 붙잡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741 / 1 페이지
번호
제목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