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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륙 직전 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 승객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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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천공항 경찰단에 따르면 오늘(3/10) 오전 8시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에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한승객은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오늘 오전 7시 45분쯤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습니다.
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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