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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 보호' 등 대책 발표에 뉴욕증시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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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2%, 0.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4%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여파가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산되지 않을지 예의주시했는데요.
하지만 정책 당국이 '예금자 보호' 등의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우려했던 만큼의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은행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지난주 30% 이상 급락한 데 이어서 이날 추가로 61.8% 폭락했고, '찰스슈왑'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2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01%로, 거의 0.6%포인트 급락했는데요.
1987년 블랙 먼데이 다음날인 10월20일 이후 최대의 일일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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