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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가정폭력 시달린 여성.. 재판에서 아내가 체질상 멍 잘든다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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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허벅지에 시퍼런 멍이 들어 있습니다.
블라우스에는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5년 전 결혼하자마자 남편 폭행에 시달린 40대 김모 씨의 상처들입니다.
결혼 4개월이 지났을 무렵 김씨는 남편의 발길질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입한 약물에 뱃속 아이마저 잃었습니다.
2년 넘게 이어진 폭행에도 김씨는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 폭행을 당한 날 경찰의 신고했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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