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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성처럼 부서졌다.. 처참한 '진앙' 만달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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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수도 네피도에서 3시간을 달려 만달레이에 도착했습니다.
고대 버마 왕조의 마지막 수도는 말 그대로 무너져 있었습니다.
미얀마 불교의 3대 성지인 황금사원, 마하무니 파고다.
주민들이 정성스레 불공을 올리고, 소원을 빌었을 사원은 파괴됐습니다.
화려한 황금빛 첨탑도 처참하게 부서졌습니다.
사원 입구가 완전히 무너져 내려서 이렇게 잔해들이 가득 쌓여 있고요, 안으로는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번성했을 고대 버마 왕조의 왕궁들도 지진을 피하지 못햇습니다.
성벽은 모래성처럼 부서졌고 탑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왕궁 건물은 갈라지고 뜯어졌습니다.
주거지의 모습은 더 처참합니다.
[꾸틴뜨위/미얀마 만달레이 주민]
"지진 나자마자 무너졌어요. 차 3대가 깔렸고, 노숙인 한 명이 숨졌어요."
오래된 집들은 흔적도 없이 벽돌 더미만 남았습니다.
잔해들은 도시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벽이 무너져 내린 잔해들이 인도를 가득 메우면서 통행하기 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여진에 사람들은 노숙을 합니다.
지난밤에도 4.2 규모의 여진이 일어났고, 무너진 왕궁 주변 도로는 밤이 되면 거대한 텐트촌으로 변합니다.
미얀마 군사정부가 오늘 밝힌 사망자 수는 2천 7백여 명, 부상자 수는 4천5백여 명에 달합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206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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