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고, "학생 응급차량을 자가용처럼".. 비리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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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6월 토요일 오후.
차를 향해 다가오는 한 남성, 한민고 교장 신 모 씨입니다.
이튿날인 일요일 아침에도 신 교장은 자연스럽게 이 차에 올라탑니다.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어느 교회.
신 교장이 몰고 다닌 이 차는 학교가 돈을 내고 임대한 학생 응급이송용 차량입니다.
대중교통이 없다시피한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은 갑자기 아프면 이 차를 타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신 교장은 이 차를 자가용처럼 썼다고 합니다.
[한민고 작년 졸업생]
"제가 밤에 심하게 앓았던 적이 있는데 그때 원래 그 차로 병원에 갔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감 선생님과 그 차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그 차가 없었습니다."
[정주영/전 한민고 생활지도교사]
"기숙사 응급 수요가 많았는데 그런 건 좀 무시하셨던 거죠. <아픈 학생이 생기면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셨어요?> 그럼 저희 자차로‥"
한민고를 감사한 파주교육청은 작년 말 신 교장에게 이 문제로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신 교장은 "응급이송용 차량은 규정에 맞게 공무로 썼던 거"라며, "다른 교직원들도 사용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당국이 밝힌 한민고의 비리는 다양합니다.
급식업체는 식재료비를 조금씩 떼먹고는, 예비비를 챙겨둔 거라고 했습니다.
[이 모 씨/급식업체 대표 (음성변조)]
"7~8월은 방학 때는 계속 적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제 그걸 비축하기 위해서‥"
무슨 이유에선지 학교 측은 이런 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고 교육청은 지적했습니다.
[전 교육청 감사관 (음성변조)]
"90년대 80년대 정도의 수준 행정 마인드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회계에 대한 투명성이 전혀 없다는 거죠."
봉급을 더 받기 위한 호봉 조작, 건강보험료 부풀려 보조금 횡령하기 등의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행정실 직원 이 모 씨.
교육청이 이 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학교 측은 아무런 징계 없이 이 씨를 학교법인 소속 사업체로 옮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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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285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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