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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사가 된 세월호 생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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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에 나섰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
열일곱 살에 시간이 멈춰버린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참사 생존 학생들은 어느덧 스물여섯 살이 됐습니다.
그 중에는 응급구조사가 돼서 시민들의 생명을 돌보고 있는 장애진 씨도 있습니다.
손지윤 영상기자가 애진 씨의 일터로 찾아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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