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총선 방송 심의.. 대선서도 반복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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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6월 대선'에 맞춰 활동할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취임 뒤 선방위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선 '여사'나 '씨'라는 존칭 없이 '김건희 특검'이라 불렀다는 이유로 한 지상파 방송사에 행정지도를 의결했고,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한 파란색 숫자 1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며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역대 최다인 30건의 무더기 법정제재는 '입틀막 심의'란 오명을 남긴 데다, 법원에서 줄줄이 제동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류희림/방송통신심의위원장 - 황정아/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공정하고 떳떳하게 심의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까?> 저희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재보궐선거 때는 극우 인사 한정석 씨가 선방위원에 임명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한 씨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노벨상은 파시즘'이라거나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내전'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었고, 대통령 탄핵 국면에선 "휘발유 드럼통과 화염병을 준비해야 한다"며 폭력 시위를 선동한 인물입니다.
[이호찬/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어제)]
"선방심위(선거방송심의위) 구성은 류희림 퇴진 이후에 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지금 류희림이 해야 할 것은 더 이상 방심위를 그 구성원들을 욕되게 하지 말고 즉각 퇴진하는 것입니다."
정치적으로 중립 성향이라고 밝힌 한 시민단체는 최근 류 위원장에게서 선방위원 추천을 의뢰받자마자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민병철/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방심위와 우리가 어떤 게 결탁돼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그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여기서 빠지겠다 이런 뜻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4482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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