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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들이닥친 계엄군 외부 통신 차단.. '직원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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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3일 밤 10시 30분 무장한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진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0분도 채 안 된 시점입니다.
총을 든 군인들은 이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한 뒤 미리 준비한 듯 바로 건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건물 2층은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사전투표 조작 핵심 증거라고 주장하는 '통합선거인명부'가 저장된 서버가 있는 곳으로, 계엄군은 이 서버를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MBC 취재결과 당시 계엄군은 선관위를 지키던 당직자들의 모든 통신수단을 차단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 고위 간부는 계엄군이 휴대전화 전원은 끄게 한 뒤 빼앗아 간데 이어 유선전화도 외부로 걸 수 없도록 발신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컴퓨터 사용도 완전히 차단시켰다고 했습니다.
계엄군이 자료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부와 소통을 완전히 차단해 선관위를 점령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아무런 범죄혐의도 없는 직원들의 통신까지 차단한 건 '감금'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4881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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