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핵 공유" 용산 해석.. 미국, 당국자 직설 "그렇게 안 봐"

한미간 핵 협의 그룹 가동과 전략 핵잠수함 상시 전개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워싱턴 선언'.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채택한 선언인데 이를 두고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핵 공유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국장은 현지시간 27일(4/27) 한국특파원단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설명하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케이건 국장은 매우 직설적으로 말하겠다며 "이 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