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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 쪽이 내려앉는 느낌" 미혼모 외상 손님 찾아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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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밤 10시쯤 한 음식점에 배달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참치마요밥 두 개에 야채죽 하나로, 1만4천5백원.
그런데 주문 요청 사항에 적힌 문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미혼모에 임신 중인데 너무 배가 고프지만 당장 돈이 없다는 손님.
염치없지만 부탁드려 본다며 만약 주문된다면 돈은 다음 주말 전에 이체해드리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업주는 뭔가 신경이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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